아프리카/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 국제공항 (Cape Town International Airport) 에 도착

뚜벅이PD 2022. 11. 22. 22:55

케이프타운 국제공항 (Cape Town International Airport) 에 도착 

 

죽기 전에 꼭 가보아야 할 곳 1위

 

케이프타운(Cape Town)은 "영국 BBC가 선정한 죽기 전에 가보아야 할 곳"에 1위로 선정되었다.

그리고 [ 죽기전에 가보아야 할 곳 1001 ] 이라는 책 속에

케이프타운의 테이블 마운틴을 포함해 주변의 아주 많은 장소를 소개하고 있다.

 

워터프론트에서 바라본 테이블 마운틴
V&A 워터프론터에서 바라보는 테이블 마운틴

 

남아프리카 공화국에는 수도가 3개이다.

행정수도 : 프레토리아 (Pretoria)

사법수도 : 블름폰테인 (Bloemfontein)

입법수도 : 케이프타운 (Cape Town)

 

 

역사적 배경

1488년 바르톨로메우 디아스가 이 지역에 케이프(Cape)라는 이름을 붙였다.

그 후에 포르투갈의 13대 국왕인 주앙 2세가 이곳의 이름을 희망 곶(Cabo da Boa Esperanca)이라 이름을 바꿨다.

네덜란드가 이지역을 본격적으로 통치하기 전까지 이 지역은 유럽 선박들이 아시아로 가던 도중에 들리는 기착지였다.

물론 노예를 실은 배가 들어와서 건강이 좋은 노예와 건강이 좋지 못한 노예를 구분하던 곳이 되기도 했다.

케이프타운 다운타운에 그때의 역사적 자료인 슬레이브 롯지(Slave Lodge)가 있다.

 

역사적 이야기는 다음에 다루도록 하겠다.

다만 지금의 케이프타운은 1814년 영국과 네덜란드 조약에 의해 케이프타운이 완전히 영국 영토가 되었고,

케이프 식민지의 수도가 되었다.

 

흑과 백을 분리하는 아파르트헤이트가 무너졌지만

케이프타운에 사람들이 살아가는 모습을 보면 아직도 무의식적인 아파르트헤이트가 남아 있다.

현지인이었던 흑인들은 비행기가 랜딩하기전에 공항 전에 보이는 해안가 모래 땅 지역과 공항 주변의 지역에 대부분 모여 산다.

그 지역을 케이프 플렛이라고 부른다.

그리고 칼리처라는 흑인 거주 지역이 따라 있지만 흑인들이 모여 사는 마을을 사람들은 그냥 칼리처라고 부른다.

우리나라 기아 봉고 승합차가 있었는데 사람들은 기아 봉고가 아닌 다른 회사 승합차도 봉고라고 불렀던 것과 비슷하다.

 

백인들은 대부분 콘스탄틴 주변과 그리고 케이프타운 다운타운 외곽에 새로운 마을을 만들고 살아간다.

 

케이프타운 타운쉽

 

 

코로나19 이후 케이프타운 국제공항은 많은 변화가 있다.

현재 남아프리카 공화국 모든 비행기 안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도 된다.

물론 남아공의 주변 나라에서 남아공으로 항하는 비행기 안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는다.

가끔 외국인 몇몇이 마스크를 착용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심지어 비행기 기내 안에서 마스크를 착용하면 너 괜찮냐고 오히려 물어볼 경유가 많다.

코로나19 확진자로 오해받을 수 있다.

 

 

농장이 있는 곳에는 큰 흑인 거주지역 타운쉽이 저절로 생긴다.

케이프타운에 거의 도착했다. 이제 5분이면 랜딩 할 수 있다.

 

홀스만과 케이프 플렛지역

멋진 해변 폴스 베이 주변에는 대부분 흑인 거주지역이다.

빼곡하게 보이는 작은 집들은 대부분 양철로 지어진 타운쉽의 집들이다.

 

멋진 집들도 간혹 보인다. 정보에서 강제이주시킬 떼 지어준 집도 있다.

하지만 그 속에 양철로 집을 짓고, 또 주변의 공터, 심지어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곳에 무단으로 집을 짓고 살아간다.

 

 

사진에 보이는 집들은 케이프타운 공항 바로 옆의 모습이다. 

케이프타운 국제공항에서 서머셋 웨스트까지 약 30km의 거리에 흑인 거주지역인 타운쉽이 형성되어 있다.

아주 거대한 타운쉽이 또 작은 커뮤니티를 이루고 살아간다.

 

케이프타운 국제공항 에어링크 LCC 항공 비행기

 

이제 수화물을 찾아야 한다.

간혹 오버사이즈... 즉 큰 수화물이 안 보인다고 하는 사람들이 있다.

국내선 국제선 오버사이즈(대형 수화물)은 찾는 곳이 따로 있다.

보통 수화물 찾는 곳 끝쪽 코너에 위치해 있다.

 

국내선 수화물 찾는 곳 화장실 옆에 공중전화 부스가 있다.

오랜만에 보는 광경이다.

전화를 이용하는 사람을 위해서 앉는 자리까지 있다.

 

국내선 나가는 곳 

 

케이프타운 국제공항 1층 만남의 광장?

작은 푸드코트와 커피숍이 있다.

스티어스(Steers) 버거 추천하니 배고프시면 도전해 보세요.

사실 이곳에 손님들을 위한 자리인 것 같은데 

직원들이 더 많이 앉아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핸드폰을 충전하고 폰을 보고 있는 모습.

물론 쉬는 시간이겠지요?

 

 

 

이곳에서 택시를 부를 수 있다.

하지만 우버 어플이 설치되어 있다면 우버를 이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한국에서 설치했다면 이름이 우버가 아니라 우티일 것이다.

한국 택시 예약하는 우티가 외국에서는 우버 어플이다.

어플이 설치되어 있지 않아서 

구글 스토어에서 아무리 우버를 찾아도 없을 것이다.

우티를 설치하면 된다.

 

간소하고 작지만 크리스마스트리가 설치되어 있다.

 

주차장으로 나가는 출입구

오른쪽이나 왼쪽으로 나가면 버스도 이용 가능하다.

하지만 우버를 이용하기를 추천한다.

택시 찾느냐고 묻는 사람들 절대로 따라가지 말자.

 

케이프타운 여행 안내소. 

안내 책자는 무료이니 기념품으로 마음껏 가져가도 된다.

 

체크인과 출국장으로 올라가는 에스컬레이터

 

공항 밖에 케이프타운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고래 모양의 조형물이 설치되어 있다.

 

케이프타운 국제공항 출입구 모습

 

케이프타운 시티버스 탑승장

 

공항을 빠져나가면서 촬영한 공항의 모습

 

멀리 테이블 마운틴의 모습이 보인다. 

우리가 아는 테이블 마운틴의 다른 쪽 모양인데 마치 누워있는 여성의 모양이다.

 

테이블 마운틴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