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나미비아

세계 3대 캐년 중 하나인 피쉬리버 캐년 방문

뚜벅이PD 2022. 11. 4. 05:02

세계 3대 캐년 중 하나인 피쉬리버 캐년 방문

 

나미비아여행(2) 피쉬리버 캐년 방문과 호바스 캠핑장 둘러보기

 

호바스 캠핑장에 도착해서 저녁 밥을 먹었다.

그리고 세계 3대 캐년 중 하나인 피쉬리버 캐년의 노을을 보기 위해서 서둘러 자동차를 몰았다.

호바스 캠핑장 정문 출입구 전에 있는 왼쪽 길로 쭉 운전해서 가면 피쉬리버 캐년 전망대에 도착하게 된다.

메인 전망대 이외에도 작은 전망대가 여러 곳에 있다.

 

호바스캠핑장에서 피쉬리버까지 드라이빙 그리고 피쉬리버 투어 영상

 

피쉬리버캐년 [ Fish River Canyon ]은 나미비아 남쪽에 있는 협곡으로

160km, 너비 27m, 깊이 55m로 세계에서 2번째, 아프리카에서 제일 큰 협곡이다.

그리고 [ 죽기 전에 가야 할 세계 휴양지 1001 ] 책에도 소개되어 있다.

피쉬리버 캐년은 아이-아이스/리히터슈벨트 국립공원(Ai-Ais/Richtersveld Transfrontier National Park)의 속해있다.

그중 협곡의 90km는 개인 리조트 소유이다.

 

 

 

피쉬리버 캐년은 나미비아에서 가장 긴 강인 피쉬 강을 따라 위치한 협곡으로

요즘은 예전에 비해 수량이 많이 줄어들어 있다.

 

 

피쉬리버 캐년의 주변에는 나미비아의 국가 나무인 알로에 디코토마가 눈에 많이 보이는데

3~7월에 아름다운 꽃을 피운다.

이외에 야생마, 산얼룩말, 쿠두(Kudu), 바위타기영양, 스틴복(Steenbok), 표범, 개코원숭이,

스프링복(Springbok), 쥐, 토끼, 펠리컨, 검은독수리, 피시독수리, 킹피셔, 러브버드, 야생타조

같은 다양한 야생동물이 서식한다.

간혹 야생 타조들이 무리로 달리는 모습을 볼 수 도 있다.

 

세계 3대 캐년 중 두번째 큰 피쉬리버 캐년이 메인 전망대

 

피쉬리버 캐년 표지판 - 메인 전망대

 

 

피쉬리버 캐년은 10년 전에 방문을 했었고 두 번째 방문이다.

많은 사람은 아니지만 의자에 앉아서 석양을 즐기는 사람들도 있다.

 

 

 

해가 계곡 넘어로 떨어지기 시작하고 계곡과 하늘의 색상이 붉게 물들기 시작한다.

해가 떨어지니 날씨도 추워지고 바람도 세계 불었다.

개인차는 있겠지만 바람막이 점퍼를 준비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피쉬리버 캐년에서 느끼지는 것은 쓰레기가 하나도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여행객과 캠핑을 하는 사람들이 스스로 자연환경을 지키기에 가능한 일이다.

하늘과 협곡이 붉게 물들수록 바람도 세차게 불고 추워진다.

협곡 끝에 난간이 없으니 조심해야 한다.

 

 

 

선셋이 시작되고 거의 30분이 지났다. 

또 언제 여기를 방문하게 될지 모르지만 자연이 준 아름다움을 눈에 가득 채웠다.

 

 

메인 전망대에서 차로 5분 거리의 다른 전망대

이 전망대가 두번째로 많이 방문하는 곳이다.

 

 

이곳에서 피쉬리버 협곡 아래로 내려가는 길이 있다.

그러나 경고문도 함께 적혀 있다.

가이드 없이 절대로 내려가지 말라고...

 

 

 

화장실 지붕이 바람에 다 날라가서 뼈대만 남았다.

 

 

한참을 선셋의 노을을 바라보고 앉아있었다.

눈에 담긴 노을은 더 아름답게 담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