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나미비아

케이프타운에서 나미비아 호바스 캠프사이트를 향해

뚜벅이PD 2022. 11. 3. 21:45

케이프타운에서 나미비아 호바스 캠프사이트를 향해

 

나미비아여행(1) - 호바스 캠프 사이트(hobas camp site)를 향해

 

 

케이프타운에서 나미비아 국경까지 드라이빙 영상

남부아프리카 7개국 여행을 위해 많은 준비를 했다.

남아프리카공화국, 나미비아, 보츠와나, 짐바브웨이, 모잠비크, 에스와티니, 레소토 여행일정을 만들었다.

숙소와 캠핑사이트를 예약, 비자 발급, 차량으로 이동하기 위한 국경통과 방법 등 준비를 마쳤다.

첫 목적지인 나미비아를 향해 케이프타운에서 출발.

N7(나미비아루트)를 달렸다.

오늘 약 850Km를 운전해서 가야한다.

 

 

가도가도 끝없는 길 . . . .정말 넓다.

모처럼 지나가는 차를 만나면 반가워서 서로 손을 흔들어 준다.

대부분 지나가는 차량은 큰 트럭이나 콘테이너를 2대 연결해서 다니고 있다.

 

 

점심식사를 위해, 자동차의 휴식을 위해 잠시 쉬어간다.

곳곳에 쉼터가 잘 준비되어 있어서 여행에 아주 유익했다.

다만 화장실이 없는것이 아쉽다.

 

 

야외 쉼터에서 식사를 하니 외식하는 기분도 나고

배가 고파서 인지 한국 신라면은 마치 스위스 융플라워 정상에서 먹는 컵 신라면 맛이랄까?

정말 맛있게 먹었다.

 

 

 

나미비아 국경에서는 사진을 못찍었다.

드디어 나미비아.

 

 

나미비아 국경에서 피쉬리버 캐년 호바스 캠프사이트까지 드라이빙 영상

국경을 통과하자마자 처음 만난 나미비아인.

어디나 어렵고 힘든 삶이 존재한다.

척박하고 황량한 곳에서도 살아나가는 강인한 생명력들이란 느낌이다

 

 

 

지평선 . . .

사방을 둘러보아도 지평선  . . .

미국보다 더 직선적이고 넓다.

 

 

 

운전석이 오른쪽이고 메뉴얼(수동) 운전이라서 나 혼자 운전을 했다.

흙먼지를 날리며 덜덜거리는 길을 달렸다.

나라에 자본이 넉넉치 않아 길을 다 닦지 못하고 보수공사도 마무리하지 못했다.

 

 

 

어떤 곳은 도로를 평편하게 잘 관리를 했다.

그런데 대부분 도로정비 중장비의 캐터필러에 의해 도로 바닥이 울퉁불퉁 운전석으로 진통이 심하게 전해졌다.

 

 

 

트럭킹 투어 여행자들을 태우고 지나가는 트럭. 

사실 트럭이라고 부르면 안된다고 한다.

트럭마다 이름이 있고 그 이름을 부르지 않으면 벌금을 내게 하는 재미난 일도있다고 한다.

트럭킹 투어를 하는 여행객들은 전부터 알고 지냈던 것처럼 반갑게 활짝 웃으며 손을 흔든다.

여행은 마음의 두꺼운 갑옷을 벗어 던지게 한다.

 

 

 

드디어 첫 도착지에  . . .

에구~! 창문이 뿌해서 잘 안나오네.

 

 

 

캠프장에 도착.

왼쪽에 보이는 건물안에서 작은 규모지만 식료품과 음료등을 구매할 수 있다.

아이스크림(하드)도 판매하고 있다.

오른쪽에 맞은편에 사무실에서 피쉬리버 캐년 입장료를 지불하고 입장하면 된다.

 

 

 

호바스 캠핑 사이트에 텐트를 설치한 사람은 우리 밖에 없었다.

모두들 루프탑 텐트 아니면 캠핑카를 이용했다.

 

흐~음~!

집에서 아이들과 텐트치는 연습을 하고 가서 그런지 제법 잘 쳤다.

기특한 녀석들.

힘들었을텐데도 불평하지 않고 열심히 한다.

 

 

 

"애들아 밥먹자~"

씻고, 볶고, 자르고, 바람막고 . . .

식사시간은 즐거워.

캠핑사이트에서 전기를 이용할 수 있고 

깨끗한지는 모르지만 수도꼭지도 있었다. 

하지만 식수는 미리 구입해서 간 것을 이용했다.

 

 

 

밥도 먹었고,

하루종일 850Km를 차량을 타고 왔다.

먼지와 땀을 씻어버릴 시간.

호바스 캠핑 사이트의 수영장에 다들 풍덩 풍덩 뛰어든다.